"비싸면 안가면 그만?" 쉑쉑버거 가격 '의견 분분'

"비싸면 안가면 그만?" 쉑쉑버거 가격 '의견 분분'

2016.07.23.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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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면 안가면 그만?" 쉑쉑버거 가격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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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쉑쉑버거'로 불리는 미국 뉴욕의 명물 '쉐이크쉑(Shake Shack) 버거' 한국 1호 매장이 서울 강남에 문을 열었다.

오늘(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강남에 상륙한 '쉑쉑버거'에 다녀왔다는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국내 판매 가격에 대한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쉐이크쉑'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쉑 버거'의 싱글 가격은 6,900원이다. 감자튀김 3,900원에 탄산음료 2,700원을 더하면 세트 가격이 13,500원인 셈이다. 가장 비싼 단품 햄버거 가격은 13,000원 정도다.

기존 프렌차이즈 햄버거와 비교하면 평균 1.5배 가량 비싸다. 일부는 "쉑쉑버거 가격이 너무 과하다. 그 값이라면 부페를 가겠다", "처음이니 맛보지만 다음부터는 이 돈 주고 안 갈 듯", "미국에서 이 정도 아닌데" 등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고객들은 "비싸다고 생각되면 안가면 그만", "미국 현지 매장가도 이 돈 주고 먹어야 한다", "다른 수제버거도 엄청 비싸다"며 적절한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비싸면 안가면 그만?" 쉑쉑버거 가격 '의견 분분'


이에 '쉑쉑버거'의 국내 유통을 맡은 SPC 그룹 측은 "뉴욕 현지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쉑쉑버거' 가격은 5.29달러(한화 약 6,020원), 감자튀김 2.99달러(약 3,402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쉑쉑버거' 강남점 공식 개점일인 어제(22일)는 오픈 전부터 1천여 명이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일부 고객은 밤샘까지 하며 개점을 기다렸다.

YTN PLUS 최영아 기자(cya@ytnplus.co.kr)
[사진출처 = 쉐이크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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