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뺏길 일자리 OECD 중 가장 적어

로봇에 뺏길 일자리 OECD 중 가장 적어

2016.05.30.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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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뺏길 일자리 OECD 중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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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알파고' 등장 이후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더욱 커졌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로봇에 일자리를 뺏길 비율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21개 회원국의 일자리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했더니 평균 9% 일자리가 자동화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동화될 위험이 크다는 것은 로봇 등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70% 이상이라는 뜻인데요.

그런데 한국은 대체 예상 비율이 6%로 평균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페인은 12%로 상위권이었고 일본과 폴란드 스웨덴도 7%대로 우리보다 높았습니다.

자동화 기술에 투자를 많이 해왔거나 저숙련 기술 노동자 비율이 높을수록 로봇 대체 위험도가 커지는데요.

한국은 저숙련 노동자 비율이 낮고 근로자의 학력 수준도 높아서 비교적 로봇 대체 위험도가 낮다고 OECD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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