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분기 부진...잇단 신차로 2분기 '공세'

수입차, 1분기 부진...잇단 신차로 2분기 '공세'

2016.05.28.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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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1분기 수입차 업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5% 줄면서 쓴맛을 봤는데요.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면서 2분기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벤츠가 새로 선보인 중형 세단 더 뉴 E클래스입니다.

7년 만에 나온 완전 변경 10세대 모델입니다.

개선된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해 새로운 차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채택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올리버 브리츠 / 벤츠 제품담당 이사 : 우리는 이 차를 매스터피스 오브 인텔리전스라고 부릅니다. 뉴 E클래스는 자율주행적인 면이나 편의성, 효율성에서 큰 발전을 이뤘습니다.]

BMW는 다음 달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두 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입차 가운데 1분기 판매가 가장 많이 줄었던 아우디는 준중형 뉴 A4와 왜건인 중형 A6 아반트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신차 공세에 이른바 슈퍼카도 가세했습니다.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스파이더를 내놨습니다.

엔진 최대 출력 610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3.4초, 최고 속도는 324㎞/h입니다.

[지나르도 버톨리 / 람보르기니 한국 매니저 : 우라칸 스파이더는 우라칸 패밀리의 마지막 제품으로 이상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의 오픈 에어 드라이빙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닛산이 2천만 원대 뉴 알티마를 내놨고, 폭스바겐은 파사트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등 1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수입차들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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