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도어로 열차 정보 확인하세요" 건설교통 기술 한 자리에

"스크린 도어로 열차 정보 확인하세요" 건설교통 기술 한 자리에

2016.05.26.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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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철도와 도로, 플랜트, 수자원 등 최첨단 건설교통기술을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지하철이 역에 가까워지자, 스크린 도어에 운행 정보와 안내문이 나옵니다.

때로는 광고판 역할도 하고, 화재 발생과 같은 비상 상황도 알 수 있습니다.

열차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스크린 도어에 투명 디스플레이와 IT 기술이 접목되자, 최첨단 종합안내 시설로 변신했습니다.

이번엔 커다란 화면에 실시간 기상 정보가 3차원 그래픽으로 그려집니다.

각종 재해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인데,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욱 / 한국수자원공사 책임연구원 : 위성과 레이다 영상을 이용한 감시·평가분석·시각화 시스템과 관련 기반 연구를 통해 홍수와 가뭄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를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교통 기술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116개 기관과 관련 업체 14곳이 참여했습니다.

또 국내외 발주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기술 설명회도 함께 열려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됐습니다.

[김병수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 해수 담수화 플랜트나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선진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교통 기술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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