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스마트한 사용법은?

스마트폰 배터리, 스마트한 사용법은?

2016.05.07.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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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고 생각할 때가 있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이 인터넷 등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각종 소문의 진실과 거짓을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4천만 명.

이들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시간 정도.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될까 전전긍긍할 때가 많습니다.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갖가지 아이디어도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진실은 뭘까?

■ 추운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겨울철에는 리튬이온의 움직임이 둔해져 배터리가 빨리 닳습니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외부에 두기보다 주머니나 케이스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배터리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명이 늘어난다?

온도가 내려가면 내부 장치의 반응이 느려져 충전 속도가 느려집니다.

오히려 배터리에 수분이 생겨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 완전히 방전된 뒤 충전해야 배터리가 오래간다?

요즘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 2차전지는 완전 방전 후 사용하면 수명이 짧아집니다.

수시로 충전하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화면 밝기를 낮추고, 자동으로 작동되는 메뉴를 꺼두면 배터리가 절약됩니다.

[문희준 / LG전자 선임연구원 :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와이파이라든가 위치정보 서비스, 근거리 무선통신(NFC),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비활성화시켜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터리가 날카로운 물체에 찔리면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케이스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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