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어른들의 것?...미래의 고객 '어린이'를 잡아라

자동차는 어른들의 것?...미래의 고객 '어린이'를 잡아라

2016.05.05.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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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업계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당장은 실질적인 구매가 이뤄지지 않지만, 잠재적인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속과 땅 위를 함께 달릴 수 있는 물고기 모양의 차와 온갖 꽃들로 둘러싸인 자동차.

이글루 자동차와 프로펠러로 하늘을 나는 차까지.

아이들의 깜찍한 무한 상상력이 자동차로 태어났습니다.

현대차의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입니다.

[이윤수 / 현대차 유스마케팅팀장 : 자동차에 대한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응원하고 실현해 줌으로써 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야말로 자동차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정성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 확신해 (기획하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서울대공원에 어린이 차 테마파크 '차카차카 놀이터'도 개장했습니다.

기아차는 자사 캐릭터 엔지를 활용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극장에서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가세했습니다.

BMW는 영종도에 있는 드라이빙 센터에 어린이들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와 키즈 드라이빙 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어린이 그림 대회를 여는 등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한 자동차 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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