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기업 신입 연봉 7년째 1위...4,155만 원

인천공항공사, 공기업 신입 연봉 7년째 1위...4,155만 원

2016.05.02.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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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천만 원 넘는 초봉으로 공기업 신입 연봉 순위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평균 연봉에서는 9천만 원에 육박한 마사회가 가장 높았습니다.

박연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4천155만 원.

지난해 공기업 평균 초봉 3천300만 원보다 900만 원이나 많습니다.

대기업의 평균 초임 3,900만 원과 비교해도 200만 원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전체 공기업 신입 사원 초봉 순위에서 7년째 1위를 차지했고, 입사 경쟁률도 수백 대 1을 자랑합니다.

가스공사와 마사회도 3천900만 원이 넘는 초임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도 3천800만 원 안팎의 초봉을 받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서부발전, 동서발전, 광물자원공사의 초봉도 3천600만 원 전후였습니다.

초봉 인상률도 물가 상승률 0.7%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1년 만에 3.2% 올랐고 서부발전은 7.5%, 수력원자력과 한국감정원도 5% 넘게 올랐습니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8천700여만 원을 기록한 마사회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과 서부발전, 조폐공사 등 모두 9곳이 8천만 원 이상의 높은 임금을 지급했습니다.

공기업 직원 평균 보수는 7천500여만 원으로 한 해 전보다 4.4%나 인상됐습니다.

YTN 박연미[py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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