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임원 급여 최대 50% 삭감안 제출

한진해운 임원 급여 최대 50% 삭감안 제출

2016.05.02.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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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이 임원 급여를 자진 삭감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사장 50%, 전무급 이상 30%, 상무급은 20%의 급여를 삭감하고, 회사가 지원하던 구내식당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진해운 석태수 회장은 임원회의에서 신뢰를 지켜내야 한다며, 행동으로 보여주면 하주나 하역 운송 거래사, 동맹업체들도 회생에 대한 믿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신청한 자율협약은 오는 4일쯤 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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