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 집값 8%↑...가장 비싼 회장님은?

30대 재벌 집값 8%↑...가장 비싼 회장님은?

2016.05.01.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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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재벌 총수들의 집값이 8% 정도 불어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보다 2배 넘게 오른 건데요.

집값이 가장 비싼 회장님은 누구일까요?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재벌 총수 가운데 집값 1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었습니다.

이태원동 자택을 비롯해 이 회장이 갖고 있는 주택 공시가격은 356억 원입니다.

1년 전 327억 원보다 29억 원이 올랐습니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이 194억 원으로 2위였는데, 29억 4천만 원이 올라 가장 높은 상승액을 보였고, 상승률로만 보면 (영풍그룹) 장형진 회장의 논현동 집이 가장 많은 55% 뛰었습니다.

이밖에 KCC그룹 정몽진 회장이 92억, LS그룹 구자열 회장 87억,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81억 원입니다.

30대 재벌총수들의 집값을 모두 더하면 1,910억.

1년 사이 147억 원이 늘어난 걸로 전국과 서울의 개별주택 상승률에 비하면 2배 수준입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만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졌는데 성북동 집이 1억 원 내려가 48억 원이 됐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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