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불매운동 번지는데 대형 할인점은 판촉 행사

옥시 불매운동 번지는데 대형 할인점은 판촉 행사

2016.05.01.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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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불매운동 번지는데 대형 할인점은 판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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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최근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할인점들은 옥시 제품 판촉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 동안 옥시를 포함한 주요 생활용품 브랜드 품목에 대해 할인이나 '1+1' 등의 판촉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마트도 지난달 초부터 27일까지 진행한 봄맞이 할인 행사에 옥시 제품을 포함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앞으로 당분간 옥시를 어떤 판촉 행사에도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옥시는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를 2001년부터 제조·판매하는 과정에서 '유해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보고서까지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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