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임시공휴일 지정 '환영'...과정은 '실망'

직장인 10명 중 8명, 임시공휴일 지정 '환영'...과정은 '실망'

2016.04.29.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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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임시공휴일 지정 '환영'...과정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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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이 다음 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과정에 대해서는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 두잇서베이가 직장인 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21%는 반대했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는 '뭐가 됐든 쉬게 되면 찬성'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꽤 오랜 기간 휴식을 가질 수 있어서', '한국 직장인들에게 쉬는 날이 너무 없어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희비가 갈렸는데 찬성하는 비율은 대기업 재직자가 8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대로 공휴일을 반기지 않는 비율은 23%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임시공휴일을 추진하는 정부의 모습에 대해서는 '최근 하락세인 정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포퓰리즘' 등의 이유로 절반 이상인 57%가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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