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이용 '시린 이' 치료 소재 개발

멍게 이용 '시린 이' 치료 소재 개발

2016.02.17.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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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멍게를 이용해 기존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안정적인 '시린 이' 치료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섬유복합소재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기술개발 연구 사업에 참여한 황동수 포항공과대학교 교수팀이 시린 이 치료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치료제가 멍게 혈액에 함유돼 상처를 빠르게 낫게 하는 갈산 성분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치료 방법보다 치아 코팅 효과가 뛰어나고, 손상된 이를 건강하게 만드는 복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연구팀은 치과용 재료 기업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조만간 치료제를 개발해 판매할 방침입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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