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영동 고속도로 포장 공사

다음 달부터 영동 고속도로 포장 공사

2016.02.11.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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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도로 관리에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1조 5,2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음 달부터 영동 고속도로 여주∼강릉 145㎞ 구간과 중부선 하남∼호법 41㎞ 구간의 포장을 모두 새로 하고 중앙 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전면 개선합니다.

공사 기간에는 양방향 한 개 차로씩 차단할 예정이어서, 주말 교통 체증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교량·터널 안전 점검에서 발견한 결함을 조기에 보수하고 파손된 포장과 노후 교량, 방재 시설이 미흡한 터널도 계속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아이나비 등 민간 기업과 함께 시작한 '사고 즉시 알림 서비스'는 올해 KT의 올래내비와 SKT의 티맵까지 늘리고, 앞차 급정거나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이른바 '똑똑한 도로 시스템'은 7월부터 대전 대덕 연구 단지∼세종 정부 청사 88km 구간에서 운영됩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가평과 칠곡 등 5개 군의 차량 속도를 시속 60㎞로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한 마을 주민 보호 구간을 처음 도입한 결과, 11월 사상자가 50명으로, 이전 3년 평균보다 6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욱[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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