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무인점포 등장...정맥 인증 활용

국내 첫 무인점포 등장...정맥 인증 활용

2015.12.02.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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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무인점포 등장...정맥 인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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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를 가지 않고도 정맥으로 신분을 확인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신한은행은 오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손바닥 정맥 인증이나 영상통화를 통해 계좌나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첫 무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를 선보였습니다.

은행 직원을 거치지 않는 비대면 실명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국내 은행권 가운데 처음입니다.

신한은행은 또 휴대전화로 계좌 개설부터 해외 송금과 대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 '써니뱅크'도 출시했습니다.

신한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도 홍채와 지문 등 각종 생체 인증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인터넷 은행들도 비대면 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금융거래 시 반드시 대면해서 실명을 확인해야 한다는 금융실명제법의 유권 해석을 22년 만에 바꿔 비대면 시스템 도입의 길을 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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