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스마트 제품] 발굴지원 사업...소비자의 똑똑한 소비 돕는다!

[콕콕 스마트 제품] 발굴지원 사업...소비자의 똑똑한 소비 돕는다!

2015.11.28. 오전 09: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최근 제품을 구매할 때 망설이고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제품도 다양하고 구매 경로도 너무 많은 '선택 과잉' 시대의 고충입니다.

합리적인 소비문화의 가이드라인을 '콕콕 스마트 제품'에서 알려드립니다.

[기자]
인터넷과 물류의 발달로 급속히 확대된 소비시장! 제품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을 어떻게 선택하고, 구입할 것인가는 소비자의 중요한 권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소희, 서울시 양천구]
"대기업 제품이 품질은 좋지만 가격대가 높아서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어요."

[정소용, 서울시 양천구]
"(중소)기업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불안하니까) '혹시 A/S(애프터 서비스)를 못 받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죠."

시대와 트렌드를 뛰어넘는 소비자들의 영원한 니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일 텐데요.

품질이면 품질! 가격이면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마트 제품'이 지금 소비자들에게 똑똑한 소비문화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스마트제품 발굴지원 사업'.

그 중심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 올해로 벌써 4년째 소비자와 중소기업의 상생의 길을 구축해 오고 있는데요.

[국광태,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기획팀 팀장]
"여타의 우수제품 발굴사업과 달리 소비자 단체와 비교테스트 협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중소기업제품의 품질, 가격 정보를 소비자에게 널리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소비자 스스로 중소기업 제품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마트 제품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바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발굴하기 때문인데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인지, 품질은 믿을만한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공인인증기관의 철저한 검증과 테스트를 통해 현재까지 총 41개 품목, 81개의 제품이 스마트 제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착한 소비의 장을 제공하는 스마트제품 발굴지원 사업은 품질, 디자인, 성능, 가격 등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데요.

[임혜경, 서울시 양천구]
"중소기업 제품이고, 순수 국산 제품이기 때문에 자주 와요."

[장미경, 서울시 양천구]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많아서 (자주 와요)…. (이 제품도) 아기 자전거인데 엄마가 밀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서 (편리하고)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중소기업 제품 위주로) 보는 중이에요."

중소기업 제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시연을 통해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고 합니다.

[정수희, 서울시 양천구]
"직접 사용해보니까 (제품에 대한) 궁금증도 풀리고요. 실제로 손 걸레질을 했을 때보다 힘도 훨씬 덜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스마트 제품 발굴지원 사업에서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온라인 유통채널의 연계.

판로의 확대는 현재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기도 합니다.

오랜 기술 개발과 노하우를 가졌음에도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제품 발굴지원 사업은 재기와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현경식, 블랙박스 업체 이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우리 회사 제품을 ‘스마트 제품'으로 선정하여 그로 인해, 매출액이 스마트 기업 선정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아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착한 소비의 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스마트 제품.

오늘 스마트 제품과 함께 똑똑한 소비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