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23일 출시...최고가 134만 원

아이폰 6s 23일 출시...최고가 134만 원

2015.10.09.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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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5일 해외에서 출시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가 오는 23일 국내에서도 첫선을 보입니다.

이전보다 10만 원이 올라 최고가 휴대전화 기록을 또 경신했는데 이에 맞서는 국내 제조사들과의 한판 대결이 주목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팀쿡, 애플 CEO (지난달 9일)
"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제품은 정말 굉장합니다. 새 아이폰은 모습은 친숙하지만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모든 게 달라졌다며 애플이 자신 있게 출시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

지난달 25일 미국과 중국 등 12개국에서 1차 출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16일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공식 출시됩니다.

가격은 이전 모델인 아이폰 6보다 10만 원 올랐습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16기가짜리 아이폰 6s는 92만 원, 가장 비싼 6s플러스 128기가는 134만 원에 달합니다.

국내 출시된 휴대전화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애플은 판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이후 판매량이 줄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은 640만 대로 단통법 시행 전보다 15% 줄었지만, 아이폰 판매량은 오히려 144%나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계획보다 2주 앞당겨 하반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 플러스를 내놨습니다.

최근에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 S6의 가격도 내렸습니다.

LG전자도 80만 원대 스마트폰 V10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애플의 승리로 끝났던 1년 전 상황이 되풀이될지, 이번엔 배수의 진을 친 국내 업체들이 웃게 될지, 하반기 스마트 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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