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브스 "삼성전자 불법행위 증거 없다"

포천·포브스 "삼성전자 불법행위 증거 없다"

2015.10.04.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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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삼성전자 TV의 소비전력 조작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과 포브스가 불법행위의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천 인터넷판은 "삼성과 폭스바겐 사태는 다르다며 삼성을 비롯한 TV 업체들이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연합 출연기관인 컴플라이언 TV의 미공개 실험결과를 인용해 삼성전자 TV의 '모션 라이팅' 기능이 테스트 조건에서는 소비전력을 낮추지만 실생활에서는 절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 인터넷판도 "삼성전자의 모션 라이팅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TV를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된 기능"이라며 "TV가 테스트 중인 것을 인식했을 때 켜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켜져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모션 라이팅이 TV가 가정에 배달돼 전원이 연결되면 표준 모드에서 계속 작동돼 소비전력을 줄인다며 폭스바겐 조작 장치와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가디언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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