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외관도 성능도 '튜닝'으로 새롭게

차 외관도 성능도 '튜닝'으로 새롭게

2015.09.05. 오전 04: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자동차 튜닝이라고 하면 불법 개조를 떠올리는 분 많을 텐데요.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튜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튜닝카 경진대회'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차량 뒤편에서 강렬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번쩍입니다.

일반적인 차량과는 완전히 다른 겉모습과 기능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공현우, 관람객]
"튜닝 사업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와보니까 다양한 제품을 보니 재미있고 신기해 좋습니다."

출시된 지 20년을 훌쩍 넘겨 새 얼굴을 찾은 차들부터, 대형 바퀴를 단 사륜구동 자동차까지.

모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튜닝카 경진대회에 출품한 차량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처럼 겉모습을 바꾸거나 성능을 강화한 튜닝 차량 2백여 대가 전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런 행사가 튜닝에 대한 편견을 바꾸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상민, 튜닝카 경진대회 출품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튜닝이 많이 부족하고 활성화가 안 돼, 튜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전시회에는 튜닝 차량뿐만 아니라 자동차 정비와 부품 업체도 대거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