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부채 59兆 한전, 본사 매각대금으로 '배당 잔치'

[아침신문 1면] 부채 59兆 한전, 본사 매각대금으로 '배당 잔치'

2015.08.28.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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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동아일보 입니다.

빚이 59조 원에 달하는 한국전력이 옛 본사 터를 팔아 거머쥔 10조 5천억 원의 절반만 빚 갚는 데 쓰고, 7천 억을 주주 배당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전은 지난해 9월 서울 삼성동 옛 본사 터를 현대차그룹에 매각하면서 "부채 감축을 위해 매각대금을 부채를 갚는데 우선 쓰겠다"고 밝혔는데 계획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부채를 줄여 경영 합리화를 꾀해야 할 공기업이 주주 배당금을 먼저 챙기고 있다며 이 같은 행태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입니다.

'학교 앞 도박장' 논란이 있는 용산화상경마장 건물에 미래부가 창조경제사업 명목으로 12억 원을 지원했다는 기사입니다.

미래부가 자금을 지원한 사업은 키즈 카페 성격의 복합문화공간 설치사업인데요, 청소년보호법상 경마가 진행되는 날에는 건물 내 청소년 출입이 금지됩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마사회가 학교 앞 도박장을 만들고 그 건물을 청소년 놀이시설로 사용하는 것도 잘못됐는데, 그 사실을 아는 정부가 돈을 지원하는 것은 기가 막히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서울경제 신문 인데요.

한국 경제 잠재성장률이 오는 2026년, 10년 뒤에는 1%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경고했다는 기사 입니다.

우리가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풀가동한다는 전제에서 나온 전망이라 실제로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데요.

KDI는 경제 기초체력을 올릴 노동 등 구조개혁이 지지부진하고 정부가 인위적인 돈풀기 등 단기처방으로 경기를 띄우는데 의존해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일보 입니다.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펼쳐질 대규모 열병식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이 한치 오차도 없는 열병식 퍼레이드를 위해 인공위성에 레이저 측정기까지 동원한다는 기사 입니다.

열병식 지휘부는 행진하는 각 제대가 하나처럼 움직이도록 중국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베이더우'를 활용해 대오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차량 간격, 속력 오차를 없애기 위해 모든 차량이 평균 출발속력을 내 그 속력에 맞게 가속기가 작동하도록 디지털기기까지 부착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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