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사 시가총액 1조 5천억 원 증발

롯데 계열사 시가총액 1조 5천억 원 증발

2015.08.04. 오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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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의 여파로 20일 만에 1조 5천억 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된 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오늘까지 롯데그룹 관련 8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1조 4천5백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롯데케미칼이 18% 넘게 하락하는 등 롯데칠성과 롯데하이마트 등 5개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 조짐이 드러난 직후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등 계열사 3곳의 주가가 급반등하긴 했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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