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해임지시서 법적 효력 없어"

신동빈 "해임지시서 법적 효력 없어"

2015.08.03.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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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여]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공개한아버지의 해임지시서는법적인 효력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유투권 기자!

신동빈 회장이 귀국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인데요.

신동빈 롯데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이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 꼭 1주일 만에 부자간의 회동이 이뤄진 건데요.

신동빈 회장은 롯데호텔에 도착한 뒤 바로 신격호 회장의 집무실로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롯데그룹 관계자는 당초 오늘 일정에는 없었지만 차를 타고 오는 과정에서 일정이 조율됐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이 자리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석하고 있다면 현재 3자회동이 이뤄지고 있는 셈인데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면 현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그리고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호텔 34층에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더 확인되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3자대면에 대한 소식은 전해 듣는 대로 다시 전해 주시고요.

어머니가 누구 손을 들어줄지도 관심사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그 부분도 지켜 봐야 할 것 같고요.

앞서 신동빈 회장이 귀국을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간략한 언급을 했습니다.

귀국하기에 앞서 어제 귀국을 했죠, 친어머니인 하쯔코 여사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아시다시피 하쯔코 여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지분을 상당 부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따라서 두 아들의 경영권 분쟁을 놓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따라서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신동빈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의 만남에서 하츠코 여사가 어떤 중재안을 통해서 역할을 미치고 있는지도 관심거리 중 하나입니다.

[앵커]
삼자대면이 이뤄질지도 관심이고, 오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적인 반발이나 지적, 비판들도 많이 읽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매듭날지 가족들은 어떤 식으로 해결책을 찾아갈지 궁금한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렵고요. 현재 신동빈 회장의 입국과 함께 이번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입국함과 동시에 그러니까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했던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도 곧바로 롯데호텔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서 신동인 전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대행은 이번 사태에서 한발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둘이나 3자대면을 통해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또 그리고 이 과정에서 롯데 친족들이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현재 단계에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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