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업체, 신차로 수입차 공세 맞선다

국산차 업체, 신차로 수입차 공세 맞선다

2015.05.31.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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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 자동차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산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며 수입차의 공세에 맞설 계획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수입차 돌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된 수입차는 10만 2,600여 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늘었습니다.

이런 수입차들에 맞서 국산 자동차 업체들이 하반기에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반격에 나섭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나타를 내놓습니다.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로 전기차 모드만으로 35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또 국내 첫 15인승 미니버스 쏠라티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신형 카니발 7인승 리무진과 함께 서울모터쇼에서 외관만 공개했던 신형 K5도 시장에 내놓습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 실장]
"20~30대 고객은 물론 40~50대, 60대 고객들이 각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승차감을 최적화했습니다."

쌍용자동차와 한국GM도 티볼리와 트랙스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디젤이 대세인 수입차에 맞설 예정이어서 한판 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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