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 방문객 10% 증가에 그쳐

잠실 제2롯데 방문객 10% 증가에 그쳐

2015.05.23.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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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월드 영화관과 수족관이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방문객은 좀처럼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 롯데월드 운영사인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2일 재개장 이후 21일까지 10일간 1일 평균 방문객이 주중 6만 4천 명, 주말 9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재개장을 앞둔 지난달 주중 방문객과 주말 방문객 수와 비교해 10%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롯데 측은 재개장한 지 열흘밖에 안 돼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달이 유통업계 방문객이 가장 많은 시기임을 감안할 때 아직 상당수 시민들이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한 듯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도 잠실 롯데월드몰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제2 롯데월드에선 지난해 10월 개장 후 진동과 누수 등의 문제로 영화관과 수족관이 문을 닫았다 재개장을 하면서 1일 방문객과 매출액이 40%가량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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