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한국 농식품 수출 막는 '中·日의 꼼수'

[아침신문 1면] 한국 농식품 수출 막는 '中·日의 꼼수'

2015.05.04. 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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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일보 먼저 보겠습니다.

세계 각국이 농식품에 대한 검역 강화와 수입규제 등 비관세 장벽을 높여 우리 농식품의 수출이 어려워 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일본, EU에 수출한 우리나라 농식품 가운데 통관이 거부된 건수는 모두 450여 건으로 재작년 보다 42%가량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중국은 41건에서 133건으로 무려 3배이상 증가했습니다.

신문은 FTA와 TTP 등으로 세계 무역시장의 관세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국산 자동차도 수입차에 밀리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자동차 내수 시장을 분석했는데요.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량은 146만여 대로 지난 1996년 보다 18만 대가량이 줄었습니다.

반면, 1996년 만여 대에 불과했던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19만여 대로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원화 강세로 일본과 독일 등 주요 경쟁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서 한국 자동차산업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미래는 있는 걸까요?

조선일보는 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로 선정해 육성 중인 120개 국가전략기술을 미국과 일본, 중국 등 다섯개 나라와 비교한 자료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전자와 정보·통신, 바이오, 에너지 등 10대 분야에서 가까스로 꼴찌를 면한 4위였고, 항공우주 분야는 중국에게도 크게 뒤쳐져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45개 분야에서 2012년 보다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진 반면,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2010년 2.5년에서 지난해 1.4으로 좁혀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의 연구 개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지막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개막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 온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축구연습장 6곳의 공사가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광주 U대회 축구장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광주시가 한 업체와 체결한 계약의 효력을 정지하고 공사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업체선정과정에서 부당한 입찰이 이뤄졌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참가국 선수들이 동등한 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는데, 연습장 건립 문제가 매듭되지 않으면 U대회 축구 경기의 차질이 불가피 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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