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생산 유발효과 12조 6천억 원...4.3%↑

한류 생산 유발효과 12조 6천억 원...4.3%↑

2015.05.03.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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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류의 생산 유발효과는 12조 6천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4.3%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류의 생산 유발효과는 2011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과 면세점의 화장품 코너는 언제나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한류 덕분입니다.

코트라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 결과 지난해 한류가 유발한 생산 효과는 12조 6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 전보다 4.3% 늘었습니다.

한류의 연도별 생산 유발효과는 2011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생산 유발효과가 큰 분야는 게임과 관광, 식음료 등이었습니다.

특히 화장품은 57% 급증한 8천 824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류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는 10만 2천3백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4.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와 소비재, 관광 수출액 추정치는 61억 6천만 달러로 8.4%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증가율 2.3%보다 높았습니다.

전 세계 한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류의 인기와 미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인 한류지수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의 인기와 소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한상옥[hans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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