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 치킨 한 마리 '2만 원 시대' 눈앞에

'국민 간식' 치킨 한 마리 '2만 원 시대' 눈앞에

2015.03.30.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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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물가도 풀리는 걸까요?

봄이 오면서 곳곳에 오른다는 소식이 너무 많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곳곳이 대중교통비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예고한데다 기름값도 오를 예정인데요.

국민 간식 치킨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 신제품 가격을 볼까요?

먼저 A 업체가 출시한 봄 메뉴, 베리링 치킨이 만 9천 900원입니다. 2만 원에 백 원 모자라죠.

B 업체의 경우 지난해 8월 운영비용 상승을 이유로 천 원씩 가격을 올렸는데요.

인기 메뉴인 레드스틱, 레드콤보가 만 8천 원으로 2만 원에 육박합니다.

요즘 후라이드를 고급화 시킨 순살 치킨 많이 드시죠. C업체 순살 제품은 만 9천 원대입니다. '순살뿌링클 핫'은 만 9천900원, '순살파닭'은 만 9천500원입니다.

치킨 가격을 더 올리더라도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2만 원은 안 넘을 것이라는 게 업체 전망인데요.

만 9천 900원 내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2만 원 시대가 다가온 것이나 다름 없겠죠.

'국민 간식' 마저 국민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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