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용 가방 등 21개 제품 리콜 명령

초등학생용 가방 등 21개 제품 리콜 명령

2015.03.24.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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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용 가방과 필통, 완구 등 21개 제품에서 허용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21개 제품,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인가요?

[기자]
초등학생용 가방이 7개, 필통이 2개, 어린이용 완구가 10개, 아동용 섬유제품이 2개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2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초등학생용 가방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는 내분비 교란 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를 74∼386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4개 제품에서는 납이, 1개 제품은 카드뮴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필통은 2개 제품의 표면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195∼256배 검출됐습니다.

아동용 완구는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기준치의 최고 235배 나왔고, 2개 제품에서는 납이, 1개 제품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반면, 시중에 유통되는 교복 50개 제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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