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90조 원으로 세계 2위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 원으로 세계 2위

2015.03.06.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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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2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돈으로 따졌을 때 9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817억 천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89조 원.

지난해보다 4% 증가했으며 순위로는 세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매년 내놓는 세계 500대 브랜드 결과입니다.

경쟁력지표와 충성도,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를 달러로 환산한 가치입니다.

1위는 삼성의 스마트폰 경쟁 상대인 애플로 가치가 1천 283억 300만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보다 57% 높습니다.

이어 구글이 766억, 마이크로소프트 670억, 버라이존 598억 달러 순으로 상위 5위권이 형성됐습니다.

이어 6에서 10위는 AT&T, 아마존, GE, 차이나모바일, 월마트가 올랐습니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10대 기업은 대부분 IT나 통신 분야 기업이고, 국적으로는 8곳이 미국이고, 한국과 중국이 각각 한 곳씩입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삼성, 북미에서는 애플, 유럽에서는 BMW, 중동에서는 에미리트 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삼성 외에 현대와 LG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SK 등 10개 기업이 500대 브랜드 안에 들었습니다.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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