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무료' 얌체 상술 주의

차량용 블랙박스 '무료' 얌체 상술 주의

2015.03.05. 오전 11: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차량용 블랙박스를 무료로 준다며 소비자에게 접근한 뒤 교묘한 방법으로 구입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얌체 상술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이같은 피해는 지난 2013년 36건, 작년 120건, 올해 2월까지 23건이 접수돼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유형을 보면 블랙박스가 무료라며 장착하게 하고 선불식 통화권을 구입하게 한 뒤 주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한 뒤 연락이 끊긴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신용카드 포인트로 구입이 가능하다며 블랙박스를 사게 한 뒤 카드 번호를 알아내 대금을 임의로 결제하는 피해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료'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서에 부당한 조항은 없는지 잘 살피고, 구입 의사가 없다면 카드 번호는 함부로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