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누구나' 고령자 보험 분쟁 증가

고령자 보험상품을 둘러싼 분쟁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60살 이상 고연령자가 생명보험 분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1년 6.1%에서 지난해 11.4%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고연령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 대부분은 상해나 사망보험이지, 건강 관련 보험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실버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상품은 재해나 상해, 사망 때에만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또, 무조건이나 누구나를 내세우는 보험은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 보장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