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알뜰폰' 전성시대!

반값 '알뜰폰' 전성시대!

2015.02.01.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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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전화 요금 때문에 부담인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나온 대안 가운데 하나가 반값 수준의 '알뜰폰'인데,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윤은정 씨는 석달 전 기존 이동통신사에서 알뜰폰으로 바꿨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통신요금이 절반 정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은정, 직장인]
"기존 이동통신사와 비교했을 때 통화품질에도 차이가 없고요. 통신비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에 저의 통신비 부담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우체국과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알뜰폰 유통에 나서면서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전화 시장의 8%를 돌파했습니다.

중장년층은 물론 최근에는 젊은층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영미, 우체국 알뜰폰 담당자]
"초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연세 드신 분들만 많이 오셨는데요. 지금은 요금제도 더 싼 게 많아지고 조건도 더 좋아져서 중·장년층, 청소년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3사도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점유율은 20%를 넘었습니다.

때문에 현재 알뜰폰 시장의 절반을 넘지 못하도록 한 이동통신3사 자회사의 점유율상한선을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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