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2015.01.30.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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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정]
뒤로 수학 문제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방정식 문제네요. 정찬배 앵커 푸실 수 있겠어요?

[정찬배]
잠시만요.

[장민정]
방정식 풀어달랬더니, 뭐하시는거예요?

[정찬배]
이제 이렇게 수학문제 푸는 시대가 왔습니다.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크로아티아 회사에서 만든 Photo math라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종이나 컴퓨터 화면에 쓰여있는 수학문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문제를 자동으로 인식해 답을 알려주고 풀이 과정도 보여주죠.

이번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 뽑혔습니다.

[장민정]
수학시험에서 선생님 몰래 컨닝하는 학생들 늘겠네요.

중국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젓가락입니다. 끝 부분에 센서가 달려있죠.

이 센서를 음식에 갖다대면 음식이 상했는지 아닌지는 물론 산도, 온도, 염도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정찬배]
이밖에 또 어떤 제품들이 세상을 바꿀 기술로 이름을 올렸을까요?

[장민정]
먼저 '웨어러블 발전기'입니다. 우리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특별한 옷인데요.

옷을 입으면 체온 때문에 옷감 안쪽과 바깥쪽에 온도차가 생기는데, 이걸 이용해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정찬배]
다음은 아프리카 토고 기술자가 개발한 '3D 프린터'인데요.

버려진 전자제품의 부품만으로 만들어, 가격을 100달러, 우리돈 11만 원대로 확 낮췄습니다.

[장민정]
가격을 확 낮춰, 이제 3D 프린터를 누구나 쓸 수 있는 세상이 되겠네요.

과거에는 어떤 기술들이 세상을 바꿀 기술로 꼽히고 또 얼마나 세상을 바꿨을까요?

손안의 PC, 태블릿 기기, 무인 항공기 드론, 휘어지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등이 세상을 바꿀 거라고 했지만 우린 여전히 종이로 된 신문과 책을 보고 있고요.

휘어지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는 신기하긴 하지만, 크게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진 않는 것 같습니다.

과거 1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획기적이고 놀라운 변화라는 아니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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