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소득 대비 집값 '연봉 9배'

[아침신문 1면] 소득 대비 집값 '연봉 9배'

2015.01.27.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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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일보입니다.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울의 집값은 중산층 연소득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8.8배인데요, 뉴욕이나 도쿄 등 선진국 대도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죠.

한국 중산층이 서울에서 소득으로만 서울에 중간 가격의 집을 마련하려면 거의 9년치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서민들이 대출에만 의존해서 집을 사도록 집값을 부양한 정책 탓이 크다는 지적인데요, 이 때문에 젊은 세대들은 내집 마련 꿈조차 꾸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음 서울신문 보시죠.

연말정산의 충격이 가기도 전에 이번엔 13월이 아니라 14월의 건보료 폭탄이 몰려옵니다.

직장인들은 4월 15일 이후 건보료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표를 보시면, 해마다 건보료 연말정산을 통해 추가로 내야 하는 돈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올해도 근로자 수가 늘어난데다 연봉이 오른 직장인들이 많아서 토해내는 건보료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보료율이 6.07%나 올라서 매달 월급에서 떼가는 돈이 더 늘어납니다.

다음 국민일보입니다.

정부가 대기업집단, 그러니까 상호출자를 제한한 기업집단의 기준을 자산 5조원에서 7조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기업집단에서 벗어나는 기업들이 꽤 늘어나게 되는데요, 실질적인 출자 없이 계열사 간에 자금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자본금을 늘리거나 계열사를 확장시키는 상호출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같은 규제완화는 전경련 등 재계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것인데요,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지만, 대기업 봐주기 논란이 거셀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보시죠.

국회의원 가운데 체육단체나 이익단체장을 겸하고 있어 사직권고를 받았는데도, 절반만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사직 권고를 받은 국회의원은 총 42명인데요, 전수조사를 해봤더니 21명이 겸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겸직을 유지하고 있는 의원 대부분은 새누리당 소속인데요, 60%는 겸직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았고요.

새정치연합은 겸직의원 15명 가운데 5명, 55%가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절반에 그친 특권내려놓기, 사퇴시한은 이번 달까지인데요.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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