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지난5년, 저소득층 세금 늘고 고소득층 줄어

[아침신문 1면] 지난5년, 저소득층 세금 늘고 고소득층 줄어

2015.01.26. 오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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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겨레신문. 2014년 세제개편 이전의 통계자료를 따져보니, 저소득 근로자의 세부담은 늘고, 고소득자는 줄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신문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치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소득 6천만 원을 기준으로 실효세율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건데요.

지난 5년 동안, 연소득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사이 근로자들의 평균실효세율은 0.3%p 증가했는데, 반대로 6천만 원에서 8천만 원 구간은 0.04%p 1억 원에서 2억 원 구간은 무려 0.9% 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로써, 고소득층의 경우 많게는 188만 원가량 세부담이 줄고, 저소득층은 12만 원가량 세부담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말정산 때문에 서민증세 아니냐 말들이 많았던 만큼, 아무쪼록 조세형평성이 실현되도록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북한의 새로운 권력층으로 '삼지연 8인 그룹'을 지목했는데요.

황병서 당조직지도부 제1부장과 김원홍 보위부장 등 장성택 숙청 주도세력들인데요.

이들이 장성택 사형이 집행되기 보름 전, 김정은과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 삼지연에서 대책회의를 벌인 것을 두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신문은 김정은 집권 4년차를 맞아 북한 권부의 권력지형을 분석하는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교육부가 대학입시에 인성을 반영하겠다고 밝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교육대와 사범대 입시에 인성평가가 반영되도록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구체적인 인성검사 도구나 로드맵도 없어서 비판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교육부는 새롭운 평가 항목을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의 자기소개서와 면접 생활기록부 평가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였다고 발을 뺐는데요.

3년마다 바뀌는 입시 정책때문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수험생과 학부모들, 교육부의 오락가락하는 모습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마지막, '우리동네에도 이런 어린이집을...' 경향신문은 세종청사에 들어선 어린이집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아이 161명에 전담교사 22명으로 보육교사 한 명 당 7명 정도를 맡고 있고, 전체 예산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해 돈 걱정 없이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이집이 청사 안에 있어서 학부모가 틈틈이 와서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회 어린이집도 이런 모범 시설에 까까운데요.

일반 국민들도 이런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날은 언제 올까요?

지금까지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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