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해 차값 내려

자동차업계,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해 차값 내려

2015.01.02.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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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 대부분이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연초부터 2천㏄ 이상 차량의 차값을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한미 FTA에 따라 국내에서 파는 모든 2천㏄ 초과 자동차는 생산지와 무관하게 차 값에 포함된 개별소비세가 6%에서 5%로 1%포인트 낮아지면서 해당 차종의 차값이 수 십만 원부터 최대 수 백만 원선까지 인하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36만 원∼134만 원 내렸고, 한국GM은 지난해 12월부터 31만 원∼46만 원을 내려 팔고 있으며, 르노삼성차는 40만 원∼50만 원 인하했습니다.

BMW와 벤츠, 토요타 등 수입차 업체 대부분도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해 40만 원∼200만 원까지 가격을 낮췄습니다.

반면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차값을 조금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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