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동 줄어...부동산 대책 효과 '주춤'

인구이동 줄어...부동산 대책 효과 '주춤'

2014.12.23. 오후 1: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9·1 부동산 대책 등의 효과가 주춤하면서 이사한 사람 수가 반 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국내 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61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 9천 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이동자 수가 준 것은 지난 5월의 -0.1%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발표 등에 따라 최근 몇 달간 이사가 몰린 탓에 지난달에는 약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보면 세종과 경남, 울산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고, 서울과 부산, 대전 등 6개 시도는 순유출됐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