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金 판매 두 배 늘어

이달 들어 金 판매 두 배 늘어

2014.12.22.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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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과 러시아발 경제위기설 등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골드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판매량은 지난 9월 126kg에서 10월 132kg, 지난달 137kg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달 들어서는 하루 판매량이 지난달의 두 배로 늘면서 보름 새 160kg이 팔려나갔습니다.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이달 판매량은 250㎏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금거래소는 예상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는 중산층과 서민들의 구입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드바 투자는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시가 5천만 원 상당인 1㎏ 골드바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지난달 중순부터는 소액 판매가 급증해 지금은 37.5g과 10g골드바 판매가 전체 판매 건수의 70%에 달했습니다.

한국금거래소는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가치 보전과 환금성이 뛰어난 금 투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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