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소음·흡입력' 따져보고 구입해야

진공청소기 '소음·흡입력' 따져보고 구입해야

2014.12.21.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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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가정에서 청소할 때 대부분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데요.

제품에 따라 소음과 흡입력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필요한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중에서 잘 팔리는 진공청소기 14개 제품을 모아 성능 시험을 해봤습니다.

먼저 핵심 성능인 최대 흡입력 부문은 비교적 큰 차이가 났습니다.

최고 모델이 최저 모델보다 2.4배 더 빨아들이는 힘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청소할 때는 흡입력이 가장 작은 제품도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은 5개 제품이 '매우 우수', 4개 제품은 '우수', 그리고 5개는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미세먼지 방출량은 7개 제품이 '매우 우수'했고 1개 제품은 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이처럼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제품을 고를 때는 필요한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고 사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백승일, 소비자원 선임연구원]
"예를 들어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미세먼지 방출량이 적은 제품이 좋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품질보증기간이 제품별로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제각각이어서 구매 시 참고하는 게 좋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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