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가격 급락...생산 원가에도 못 미쳐

토종닭 가격 급락...생산 원가에도 못 미쳐

2014.12.21.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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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토종닭의 평균 시세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토종닭협회 등에 따르면 토종닭의 올해 평균 시세는 지난 19월 현재 1㎏당 2,600원으로 생산원가인 2,700원에도 못 미쳤습니다.

특히 이달 초 1㎏당 1,200원까지 급락했다가 2,400원으로 회복하는 등 12월 평균 시세는 1,794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가격급락은 세월호 참사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토종닭 수요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올 들어 미국과 브라질 등 외국산 닭고기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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