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긴 이름의 아파트는?

전국에서 가장 긴 이름의 아파트는?

2014.12.18.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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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이름도 시대에 따라 유행이 달라지는데요.

부동산 114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이름의 평균 글자수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이름이 단순했습니다.

주로 지역명을 붙이거나 '현대아파트', '쌍용아파트'처럼 짧게 건설회사 이름을 붙였는데요.

하지만 1998년 분양가 자율화 이후 아파트 품질이 중시되면서 아파트에도 '브랜드'가 도입됩니다.

2000년 '삼성래미안'을 필두로 '대림 e-편한세상', '대우푸르지오' 같은 브랜드를 앞세운 이름에, 요즘엔 그것도 모자라 브랜드 앞뒤에 '리버포레', '센트럴', '캐슬', '팰리스' 이런 수식어까지 붙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파트 이름이 가장 긴 곳 어딜까요?

19자 인데요, 경기 파주시에 있는 '가람마을10단지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입니다.

주소 외우기도 만만치 않겠죠?

갈수록 치열해지는 아파트의 고급화 경쟁, 소비자 마음을 뺐기 위한 이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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