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안전한 차는? 현대 제네시스

올해의 안전한 차는? 현대 제네시스

2014.12.18.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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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을 선택할 때 안전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을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해마다 국내에서 팔리는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도를 평가해 왔는데요.

올해는 어떤 차가 가장 안전한 차로 꼽혔을까요?

조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중대형 승용차인 제네시스가 충돌 실험을 받고 있습니다.

충돌과 보행자 안전성 등 4개 분야 평가를 합한 결과, 제네시스는 96.6점을 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평가 대상은 국산차 7개 차종과 수입차 6개 차종.

이 가운데 국산차로는 한국GM이 만드는 경차 스파크, 기아차 쏘렌토 등과, 아우디 A6, 벤츠 E300 등 수입차가 안전성 1등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1등부터 3등까지 휩쓸어 최우수와 우수상을 모두 받아 챙겼습니다.

[인터뷰:이현섭, 현대자동차 홍보부장]
"신소재 적용을 통한 차량 강성 증대, 최첨단 안전사양 적용 등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반면 르노삼성의 QM3는 평가 대상 차량 가운데 가장 낮은 5등급에 그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충돌 안전성 수준은 비슷했지만, 보행자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은 모두 개선됐고, 사고예방장치를 장착한 차량 비율도 지난해 18.2%에서 53.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우정훈,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과 서기관]
"충돌 안전성 분야의 경우, 차량 대부분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보행자 안전성은 아직 미흡하지만 그 수준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조사들이 안전한 차량을 만들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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