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확산

AI,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확산

2014.12.18.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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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이달 들어 주요 선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주 야생철새 2마리에서 AI감염이 확인됐고 지난 14일 일본 미야자키현에 있는 육용 종계농장과, 15일 이탈리아 베네토주 칠면조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고 국제동물보건기구, OIE를 인용해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야생철새는 H5N2형과 H5N8형이었고 이탈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유행한 것과 같은 H5N8형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은 H5형임을 확인하고 N타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AI가 아시아, 유럽에 이어 북미지역에까지 확산됐다면서 발생지역을 여행할 때 가축 접촉을 자제하고 축산물의 국내 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일본과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이미 가금류와 가금제품 등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야생조류에서만 발생해 수입검역조치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일에는 캐나다에서, 지난달에는 독일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에서도 AI가 발병했습니다.

올해 들어 베트남과 중국·북한 등 아시아와 러시아·독일 등 유럽, 캐나다 등 북미와 리비아 등 아프리카를 포함해 4개 대륙 18개국에서 AI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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