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없어요' 마트가 담배 사재기?

'담배 없어요' 마트가 담배 사재기?

2014.12.17.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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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 피우는 분들은 요즘 이렇게 담배 판매대가 텅 빈 모습 자주 보실 겁니다.

새해부터 담배값이 2천 원 인상됨에 따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이미 1인당 담배 판매량을 한 두갑으로 제한했는데도 담배가 부족한 건 소매점들의 사재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담배 천 보루, 20상자를 재 놓으면 보름 뒤엔 2천 만 원을 더 벌 수 있어 재고 쌓기에 나섰다는 겁니다.

이렇게 담배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마트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50대 남성이 담배를 사러 갔다가 1인당 한갑 씩만 판다는 말에 직원에게 욕을 하며 멱살을 잡고 폭행해 입건된 건데, 정부는 담배 공급량을 늘리고 도소매점의 담배 재고량을 파악해 단속하겠다고 밝혔지만, 불 붙은 사재기 과연 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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