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또다시 무산

우리은행 민영화 또다시 무산

2014.11.29.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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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네 번째로 시도한 우리은행 민영화가 또 무산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지분 30%에 대한 예비입찰 접수를 받은 결과 중국 안방보험만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공적자금 12조 8천억 원이 투입된 우리은행에 대한 정부의 매각 시도는 또다시 좌절됐습니다.

유력한 인수 참여자로 관심이 쏠렸던 교보생명은 예비입찰 마감날인 어제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교보생명은 해외공동투자자, 컨설팅사와 검토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과거 3차례 매각 시도를 했지만 실패를 거듭한 끝에 올해에는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지분 30% 매각과 나머지는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리 매각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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