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이것만은 주의!

블랙프라이데이 이것만은 주의!

2014.11.28.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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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았죠.

발빠른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온라인 구매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데요.

구매 하기전 '이것만은 따져 보십시오' 쇼핑 노하우, 알아볼게요.

우선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다 저렴한 건 아닙니다.

명품의 경우 12월부터, 겨울용품과 침구는 1월부터 할인이 시작되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는 게 좋고요.

성능이나 디자인이 떨어져 구매를 미루는 것이 좋은 상품도 있습니다.

제아무리 싼 값이라도 아스피린 같은 의약품과 육포, 유제품 라이터 같은 위험성이 있는 제품 등은 수입 금지 품목입니다.

사기 전에 관세청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고요.

해외 직접 구매가 늘다보니 피해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량 구매대행사 때문인데요.

먼저 정품이 아닌 경우입니다.

반품을 요청했더니, 과다한 금액을 요구한 사례도 발생했고요.

주문 뒤 40여일이 지나도록 배송은 커녕 연락마저 두절된 사례도 있습니다.

또 어떤 상품은 국내 매장에서 A/S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구매 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똑똑한 국내 소비자들, 블랙 프라이데이 열풍에 대거 동참하고 있는데요.

국내 유통업계들, 최대 90%까지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며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류성렬, 백화점 마케팅팀장]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직구족이 선호하는 상품 위주로 기획을 했고요. 1시간 만에 완판되는 상품이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인터뷰:정희진, 서울시 강서구]
"20만 원 정도 생각했던 거면 10만 원 정도에 살 수 있어서 구매하려고 둘러보고 있어요."

[인터뷰:이춘화, 서울시 구로구]
"가방도 10개 샀고요. 지금 이 옷도 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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