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신금리 1%대 진입...사상 최저

은행 수신금리 1%대 진입...사상 최저

2014.11.28.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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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하돼 사상 최저인 연 2%로 내려앉으면서 시중은행 금리도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예금은행 평균 수신금리 자료인데요.

2011년에는 3.05%였는데 2012년에 2.7%, 지난해엔 2.19% 그리고 올해 들어 1.97%까지 내려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8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수신금리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엔 정기예금 가입액을 금리 수준 별로 살펴볼까요?

금리가 2%에서 3% 미만이 87.5%를 2% 미만이 12.4%를 3%에서 4% 미만이 0.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내려가면서 돈을 맡긴 고객이나 돈을 유치해야 하는 은행이나 양쪽 다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대출금리도 2011년 5.76%였는데 2012년 5.4%, 지난해엔 4.64% 그리고 올해 들어 4%까지 내려갔습니다.

이 역시 사상 최저입니다.

대출금리를 종류별로 살펴볼까요?

가계 대출 금리는 10월에 9월보다 0.12% 감소한 3.64%였습니다.

가계 대출 금리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0월에 9월보다 0.12% 감소한 3.38%를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10월에 9월보다 0.21% 감소한 5.08%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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