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학·테크윈 한화에 매각할 듯

삼성, 화학·테크윈 한화에 매각할 듯

2014.11.26. 오전 05: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삼성그룹이 삼성종합화학을 주축으로 한 석유화학 계열사와 방위사업체인 삼성테크윈을 한화그룹에 매각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은 이 같은 결정을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이 주요 계열사를 국내 다른 그룹에 한꺼번에 넘기는 것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계열사들의 매각이 삼성그룹 재편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은 그룹을 전자와 금융·서비스, 건설·플랜트 등으로 재편하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 부문을 과감하게 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화학 분야 매출이 20조 원에 육박하는 국내 1위 LG화학에 버금가는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