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업종별 전망은?

한중 FTA 업종별 전망은?

2014.11.10.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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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업종별 희비를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관세가 철폐되는 석유화학은 전망이 밝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석유제품은 18%가, 석유화학제품은 45%가 중국으로 갈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관세가 철폐되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양국의 무역이 확대되면 항공기를 많이 이용하겠죠?

여객 수요뿐만 아니라 화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항공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허대상에서 제외된 자동차는 FTA와 관계가 없습니다.

선박은 원래 관세가 매겨지지 않기 때문에 조선업계도 영향이 없습니다.

전자와 패션은 반반입니다.

컴퓨터나 반도체는 상관이 없지만 중국의 값싼 소형 가전제품이 쏟아져 들어올 경우 소비자들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 한류를 업고 우리 패션이 중국에 진출하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값싼 원자재가 밀려오면 가격경쟁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철강산업은 비상입니다.

중국산 철강재 가격이 말해줍니다.

철강재 수입 단가가 톤당 평균 911달러인데 중국산은 730달러에 불과합니다.

저가공세에 밀려 수출과 수입 모두 고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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