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혁명 '사물인터넷'이 몰려온다!

제4혁명 '사물인터넷'이 몰려온다!

2014.11.08. 오전 04: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사물인터넷'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우리 생활 주변의 사물과 기기가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돼 예전에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통신기술인데요.

이런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서비스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소형 수조안에 장어를 넣자 수질측정센서가 작동합니다.

센서가 측정한 수질과 수온, 산소량 등이 스마트폰으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쿠폰과 마일리지가 스마트폰에 나타나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됩니다.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입니다.

오는 2020년이면 전 세계 500억 개의 기기가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돼 전에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인식, SKT 사업총괄사장(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
"앞으로 (사물인터넷을 통해서) 가정 등에서 '스마트 홈' 생활, 그리고 여러 일상생활에서 많은 편리함이 추구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물인터넷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의 안전문제 해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스 누출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차단하고 119로 자동으로 신고합니다.

[인터뷰:이병혁, KT 사물인터넷사업팀장]
"독거 어르신이라든가 중증 장애인 분들도 사물인터넷을 활용하면 긴급 상황이라든가 서비스를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다 보니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는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3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됩니다.

사물인터넷이 통신을 넘어 산업 전 분야에 걸려 새로운 먹을거리를 만들어낼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