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18억 달러...역대 최고치

10월 수출 518억 달러...역대 최고치

2014.11.01. 오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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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선박과 철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7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3개월째 흑자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증가한 517억5500만 달러.

월별 수출로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10월 504억 8000만 달러, 지난 4월 502억 71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5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선박이 35.1% 증가했고, 컴퓨터와 반도체, 철강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업체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은 두 달 연속 줄었고, 자동차 수출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5% 늘었고, 부진했던 중국 수출은 3.7% 늘어나면서 두 달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3% 준 442억5천600만 달러였습니다.

소비재 수입은 7.6% 증가했지만 원자재 수입이 3.4%, 자본재 수입은 9% 감소하면서 전체 액수가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역대 최고치인 74억9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33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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